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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감자뚱3 작성일18-12-31 13:52 조회2,261회 댓글0건본문
세월 그리고 청춘
오늘은 자고 나면
여전히 그대로인데
어이하여 내 청춘
데려가느냐
바람처럼 왔다가
연기처럼 사라지는
세월아 세월아 말 좀 해다오
세월에 묻어버린 청춘은
계절이 바뀌고
오늘은 또다시 찾아 와도
속절 없이 서산으로 가는구나
계절은 돌고 돌아
제자리로 돌아오는데
오늘은 철 따라 피는 꽃처럼
날마다 내 곁에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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